기장 럭셔리 숙소
부산에서 제일 럭셔리한 숙소로 뽑히는 곳이 바로 기장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입니다.
회원비만해도 억이 넘는 곳으로 주변에 아닌티 힐튼 호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힐튼 호텔의 경우 회원권이 필요 없으며 기본 예약으로 숙박이 가능한 호텔입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 리조트는 콘도 겸 리조트 형태로 운영됩니다.
회원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고 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권이 있다면 1박에 방의 크기에 따라 금액은 다르겠지만 15~30만원 정도로 투숙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중과 주말, 회원권에 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박의 경우 물놀이 시설인 워터 하우스를 1회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총 2장이 제공되었으며 이 또한 객실 규모와 객실 허용 인원에 따라 물놀이 시설 티켓이 발급되니 참고하십시오.
아난티 코브의 장점, 단점
아난티 코브의 장점은 프라이빗한 숙소 구조입니다. 주차장부터 회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잔디밭 또한 출입만이 닫혀 있어 프라이빗하게 숙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객실의 크기가 매우 넓습니다. 저희는 2인으로 침실과 거실로 이루어진 객실을 안내받았는데 각각의 거실과 침실도 매우 넓었지만 옷장과 화장실 심지어 세면대가 있는 공간까지 매우 광범위했습니다.
오히려 침실보다 화장실 전체가 더 넓은 구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그리고 욕조가 따로 배치되어 있으며 세면대가 두개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화장실 안에 벤치 의자가 놓여 있을 정도로 넓은 구조를 자랑합니다.
객실에 배치된 음료와 맥주의 종류가 다양하고 과자와 기본 스낵류의 종류도 조금 색다릅니다. 가격 또한 크게 비싸지 않아 금액 생각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식의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식사를 했는데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조식당 내부도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었으며 접시나 식기류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아난티 코브의 단점은 바로 진입 장벽입니다. 회원권이 없으면 예약조차 어렵고 미리 예약하기도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회원권이 있어도 등급에 따라 예약하는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그마저도 이용이 불가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성수기의 경우 미리미리 예약을 하셔야 이용이 가능할 듯합니다.
큰돈을 쓰고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체크인하는 직원분이 단 한분이라 앞에 두 팀만 기다려도 엄청난 시간이 소비됩니다.
저희의 경우 한팀이 기다리고 있어 대기 시간만 대략 20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체크인실도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답답했고 넓지 않아 생각보다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객실 내부가 생각보다 노후화가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객실이 지저분 한 느낌은 없었으나 생각보다 럭셔리해 보이지 않았고 또한 사용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조금의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테리어에도 최신의 기술이 많이 들어갔는데 아직 전혀 반영이 되어 있지 않아 실망스러웠습니다.
럭셔리 숙소에 다녀올 수 있었던 이유
저희는 이러한 럭셔리 숙소를 지인분의 도움으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일을 맞아 지인분께서 기분 좋게 비용을 지분 해 주셔서 추가 금액만 조금 지불하고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물놀이 시설인 워터하우스도 이용을 했는데 추운 계절에 이용을 하게 되어 사실 큰 기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인피니티 풀장은 여름에만 운영을 해서 미운행 중이었고 야외는 바닷바람으로 매우 추웠습니다.
실내도 따듯하진 않아서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아이들과 방문 시 조심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워터 하우스 내에 위치한 식당이 다 가격이 비쌉니다. 당연히 외부 음식은 금지이니 물놀이 이후에 저희는 아난티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난티 내부에 위치한 음식점들도 기본적으로 금액대가 높으니 저렴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차를 타고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리조트 근처에 음식점은 많으니 번거롭지만 않다면 외부 음식점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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