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럭셔리 숙소 선택법,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추천

사이판 럭셔리 숙소 선택법

여행을 하다 보면서 저렴한 숙소와 럭셔리한 비싼 숙소 중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사이판의 저렴한 숙소 선택법을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럭셔리 리조트 선택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이판에 위치한 럭셔리 숙소로는 이번에 소개할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이외에 하얏트 리젠트 호텔,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 등이 있습니다.

먼저 하얏트 리젠트 호텔의 경우 연식이 오래된 호텔이라 수압이 약하고 객실이 조금 습하지만 시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의 경우 시내에서 위치는 멀지만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매우 좋은 리조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렴한 숙소에 비해 럭셔리 숙소의 경우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 있거나 한글 설명이 잘되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또한 사이판의 경우 해변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숙소와 해변이 연결되어 있으며 전용 해변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수영장의 경우 수질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어린이와 성인용 풀이 나눠져 있고 수영장이 몇군데 있는지도 중요한 선택 요소 중 하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룸의 크기가 넓고 침구류 관리나 컨디션이 좋으며 어메니티 그리고 생수 및 음료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아쿠아 리조트 클럽의 장점은 먼저 독립된 2층 구조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호텔에 비해 객실 수가 적고 수영장을 이용하는 비중이 적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로 앞 바닷가와 넓은 리조트 면적도 큰 장점 중 하나겠습니다.

객실 수가 적으니 당연히 숙박 고객의 수도 다른 호텔에 비해 적어 아침 조식 시간에 조금은 덜 붐비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에 이용을 한다면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아침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고객이 많다 보니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나 반찬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 기간 동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수영장의 경우 성인 수영장이 나누어져 있고 늦은 밤까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 매우 오붓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공기를 마시며 수영하는 기분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곳의 단점은 시내에서 매우 멀다는 것입니다. 시내 이동시 택시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만 만차시 이용이 어렵고 시간을 맞춰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만차시 서서 탈 수 없으니 한차를 놓치면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이동을 하거나 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을 이용해야 합니다.

리조트 내에 식당이 다양하지 않아 메뉴 선정이 한정됩니다.

다행히 한국 음식점은 배달 서비스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녁 늦은 시간에는 배달이 되지 않고 금액별 배달 요금이 있을 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아쿠라 리조트 클럽을 선택한 이유는 조용한 리조트 내부와 수영장 때문입니다.

객실 수가 적고 이용객 수가 많지 않아 음식점이나 수영장 이용 시 마주치는 인원의 수가 다른 타 호텔에 비해 적었습니다.

그리고 사이판의 경우 수돗물이 석회수지만 이곳의 물은 아주 깨끗한 편이고 수압 역시 훌륭했습니다.

2층으로 이루어진 객실은 내부가 아주 넓었으며 수영장과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오랜 시간 객실에 머물러도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아쿠아 리조트 클럽의 경우 가족 단위 고객보다는 커플이나 친구 위주의 고객이 더 많아 주변이 매우 조용했고 층간 소음이 없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늦은 밤까지 수영장 이용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성인 전용 수영장이 있어 밤까지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었고 수영장 안에서 바로 칵테일과 맥주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시내에서 다소 먼 거리지만 한국음식 배달 서비스를 통해 음식을 주문해서 수영 후 맛있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한국 음식은 한국에서 먹을 때 보다 훨씬 더 맛있는 기분이었습니다.